시즌1: 6화 "역할분담" |
[흐릿해진 역할분담과 하이젠버그의 등장]
월터는 다시 마약 제조를 시작하기에 앞서 자신은 제조를 담당하고 제시는 일선에서 판매책이 되는 이분화된 동업을 할 것을 강하게 강조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 모습을 들켰을 때의 무너질 자존심을 지키고 싶을 뿐 더러, 혹시 모를 위험에 가족들과 본인을 노출시키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월터가 온전히 마약 제조에 집중하기에는, 수십알의 온갖 약과 링거 투여 등으로 이어지는 암투병으로 인해 쇠약해진 건강 상태가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이에 월터는 제시에게 제조를 부탁하기도 하며 1파운드(약 450g)를 생산하지만, 이는 적절한 유통업자가 없는 제시에게는 하룻밤에 소화하기 벅찬 물량입니다.
적절한 유통업자를 찾던 제시는 죽은 크레이지 에이트의 빈자리를 채간 '투코'를 찾아가지만 흠씬 두들겨 맞고 의식을 잃은채 병원 신세를 지게 됩니다.
돈 앞에 장사 없다고 했나요, 흔들린 판매체계 앞에 월터는 결국 투코를 찾아가며 직접 얼굴을 드러냅니다.
깜짝선물도 잊지 않고 챙겼는데, 6화 초반 수업시간에 나온 폭발 화학반응을 응용한 폭발물이었습니다. 보통 미친놈이 아니라는 인식을 안긴 월터에게 투코는 5만불을 던져주며 이름을 물어보자 들려오는 대답은 '하이젠버그'
* 화학자로서의 전문성과 지식을 작중 수업을 통해 보여주고, 이를 익숙치 않은 마약 뒷세계에서 적절히 이용하여 생존하고 적응해 나가는 전개를 시즌 내내 여러차례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시가 암투병 중인 월터를 대신해 제조를 하고 월터 또한 병원신세인 제시를 대신해 판매에 관여를 하게 됨으로써 흐릿해진 역할분담은 당초 월터가 이상적으로 그렸던 동업의 형태가 뜻대로 되지 않을 것임이 그려진 6화였습니다.
자신이 일선에 나서는 일은 일절 없을 거라던 익명의 동업자 '월터'가 마약제조자 '하이젠버그'로 재탄생하였습니다.
JESSE : What stage are you? (암 몇 기에요?) ... JESSE : You want to make some cash for your people before you check out (죽기 전에 가족에게 돈 남기려고 하는군요) |
월터의 가슴에 남은 흔적으로 월터가 암 투병 중임을 알아챈 제시와 월터의 대화입니다.
월터가 왜 이 일에 뛰어들어 돈을 벌고 싶어 하는지 제시가 알게 되는 장면이죠.
Stage |
(발당진행상의) 단계[시기]
(하나의 과정 등을 여러 부분으로 나눈) 단계
연극/음악 등의 무대라는 뜻으로도 사용됩니다.
「비슷한 단어」
phase / step / level
「예문」
This technology is still in its early stages : 이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The process has three distinct stages : 이 공정은 3개의 뚜렷한 단계로 나뉜다
The project is still at the planning stage : 이 프로젝트는 아직 계획 단계에 있어
Check out |
'살펴보다' 혹은 호텔에서 퇴실 할 때 자주 접하는 용어인데요.
작중 제시는 check out of life 라는 의미로 사용하여, 호텔에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서 나가다=죽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비슷한 단어」
pass away /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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