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어 공부할까요? (Feat. 미드, 해외뉴스)/브레이킹 배드 (Breaking Bad)10

브레이킹 배드 시즌2: 3화 "기발한 알리바이" 시즌2: 3화 "기발한 알리바이"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댄다'고 했던가요. 죽음을 눈앞에 둔 제시의 용감한 행동과 행크의 등장으로 위기의 상황에서 벗어난 월터와 제시. 하지만 마약단속국 직원 행크의 등장을 마냥 반가워 할 수 없었던 월터는 몸을 숨깁니다. 평범한 화학교사인 월터와 그의 고등학교 제자, 그리고 그토록 찾아 해매던 투코가 외딴 곳에 함께 있는 것을 행크가 발견한다면??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숨길 방법이 없었죠. 지난 며칠 간 있었던 투코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가족에게 숨기기 위해서는 실종에 대한 '기발한 알리바이' 가 필요했습니다. [기억 상실증] 월터의 정답은 '기억상실증' 이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범죄자들이 많죠. 특히 '술 취해서 기억이 잘 나지.. 2023. 4. 17.
브레이킹 배드 시즌2: 2화 "사라진 월터" 시즌2: 2화 "사라진 월터" [복병 투코 삼촌] 주변에 찾아볼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곳에 덩그러니 있는 집. 바로 투코 삼촌의 집이었는데, 그 곳에 월터와 제시가 붙잡혀있습니다. 투코는 멕시코로 건너가 다시 사업을 일으킬 생각이었는데, 마약 제조 스페셜리스트 월터가 필요했던 것이죠. 월터는 만들어온 독약을 투코 음식에 몰래 넣었으나, 이 모습을 투코 삼촌에게 들키고 맙니다. 다행히 투코 삼촌은 의사소통을 벨 누르는 것으로 대신 하고 있었는데, (1번 누름 : YES // 2번 누름: NO) 마치 스무고개 하듯 삼촌과 질문을 주고 받으며, 월터와 제시가 자신을 기만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투코가 제시를 위협하는 동안 월터가 뭐라도 할 줄 알았지만 제시가 혼자 투코 뚝배기 돌맹이로 때리고, .. 2023. 4. 11.
브레이킹 배드 시즌2: 1화 "11번의 거래" 시즌2: 1화 "11번의 거래" [11번의 거래! 이룰 수 있을까?] 눈 앞에서 사람이 맞아 죽는 것을 본 월터와 제시는, 자신들이 발들인 이 곳이 아주 사소한 것 하나에도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질 수 있는 미친 세계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월터는 가족들의 매월 생활비와 주택 융자 그리고 자식들이 주립 대학교를 마칠 때까지의 금액을 737,000불로 산정하고, 자신의 수익금 70,000불/주를 고려했을 때 11번의 거래만 더 하자며 두려운 자신의 마음을 가족을 위한 사랑으로 이겨내려는 반면; 제시는 본인 집 앞에 서성이는 투코의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으로 인해, 보호 수단으로 총을 구입합니다. 월터는 그건 억측이고 사람 죽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며, 본인이 위험에 처해있어도 아직은 정상적인 사.. 2023. 4. 9.
브레이킹 배드 시즌1: 7화 "대량 생산" 시즌1: 7화 "대량 샌산" [자기 합리화 그리고 돈의 맛] 스카일러의 '베이비 샤워(출산 파티)'에서 행크가 아무렇지 않게 꺼내 건넨 시가를 피우던 월터는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라 얘기합니다. '지금 아무렇게 않게 즐기고 있는 이 시가도 불법이고 하물며 요즘 시대에는 모두가 마시고 있는 양주도 1930년대에는 불법이었는데, 과연 불법과 적법의 기준이 무엇인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누군가의 잣대/선긋기가 아닐까?' 지금은 가족들에게 비밀로 하고 활동도 가명으로 하며 업계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려 할 만큼 사회적/도덕적으로 떳떳하지 못한 불법적인 일을 하고 있지만,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떳떳해지고 싶은 월터 내면의 마음이 표출된 씬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적법과 불법을 논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 2023. 4. 7.